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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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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3-10-09 08:30

본문

까치밥
      -  다서 신형식

가지고 있던 것 죄다
주렁주렁 까발렸던 것 모두
남김없이 내려놓겠다고
얼굴 붉혀 회개(悔改)해 놓고서
가장 높은 곳에 매달아 둔

그리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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