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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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5회 작성일 23-10-10 09:08본문
꺼져가는 등불에
기름같이 타오르는
불빛 사랑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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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풀밭에
한줄기 소나기같이
생기 넘치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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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리며 일하는 농부에게
한 사발 냉수 같은,
시원케 해주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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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실타래 이고
힘겨워 고개 넘는
그대 손 마주잡고
함께 걸어가는
사랑의 동반자 이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동반자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날 두고 그냥 떠날까 두렵습니다
만날때는 불편했는데
오육십 살다보니
편한 낡은옷 같은 느낌
그대없다면 난 못 살아
말이 절로 나옵니다
올때는 손잡고 왔습니다
갈때는 손 놓고 갑니다
있을때 잘해 말이 절로 나옵니다
늦었지만 둘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고 고운 단풍잎처럼
예쁘게 물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찾아주시고피력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정혜 시인님
아름답게 수노은 산야에 주렁주렁 매달린 탐스런 열매 바라보며
누군가와 손잡고 거니는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