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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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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30회 작성일 23-10-12 13:30

본문

가랑잎 편지/鞍山백원기
북한산 대남문 코스에서 마주친 사람
구르몽의 낙엽을 읊조리던 두 여인
아직도 청초한 그 모습 보이네
지금은 하얀 머리 할머니겠지만
내 귀에 들리는 시어 멈추지 않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쉬지 않는 바다처럼 꿈틀거리는 추억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낙엽에
앙상해지는 나무와
누렇게 메말라 가는 잡초가
내 마음을 우울하게 적신다
가을이 오면 시인이 되는 계절
나만의 시를 쓰고 읽는다
점찍고 지나가는 가을이지만
끌고 가는 추억의 치맛자락 길기만 하다
달려가고 사랑하다 아쉬움만 남긴 가을
꿈 씨앗 심던 그때가 생각나
오늘도 가랑잎 편지를 띄운다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엔 누구나 시인이 되지요
좋은 시 잘 감사하고 갑니다 아이들이 아침 운동 하지 말라 하지만 아직은
아침 운동을 합니다 겨울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지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면 점차 곱게 물드는 단풍빛처럼
유독 그리운 사람 있습니다
요즘 날씨는 산보하기도 딱 좋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기도 딱이지 싶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한산 대남문 코스에서 마주친 사람'
극적인 한 장면 같아 저도 황홀해 집니다.
가랑닢 편지 감명 깊게 읽으며
저도 가랑잎 편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가랑잎 편지에 감상 잘하고 다녀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추억의 그날을 떠 올려 봅니다
이 가을 편지 한 통 보내고 받고 싶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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