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농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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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3회 작성일 23-10-19 05:33본문
* 어설픈 농사꾼 *
우심 안국훈
작은 농장 하나 갖고
제대로 거름과 물 주지 않고
어쩌다가 풀도 뽑지 않고
농약 치지 않고 대충 농사짓는 이 있다
그래서 귀농한 까닭 물어보면
생산하려는 농사 아니라고
돈 버는 농사 아니고
그저 즐기는 농사 짓는 거랍니다
돈 있으면 호랑이 불알도 산다는데
어쩌다 금덩이 길에서 주웠다고
시간 없다며 만나지 못하던 사람에게
밥 한번 사주고 그냥 얻으려는가
아직 모든 게 어설픈 농사꾼이지만
발소리 듣고 자라는 농작물이 대견하고
하늘을 살피고 때를 맞춰야
비로소 생명이 온전해진다는 걸 알아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귀농하는분들이 생겨
직접 농사를 지워보니 생각과 달라
고심이 많은 듯 싶습니다,
기계화 되어도 땀을 흘려야 걷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 귀촌하거나 귀농한 지인을 보면
일부는 생각보다 힘든 생활에 중도 포기하듯
농사라는 게 본디 참 수고스러운 일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뿌리는일은 사람이하지만 남모르게 키워주는
은혜의 손길은 따로있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가을에 수확하려면
원하는 씨앗을 파종해야 하듯
우리 삶 또한 마찬가지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시동 생은 돈 벌라고 농사 안 지어도 무 농약으로 풀 하나 없이 농사지어 지인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취미 랍니다.
우리 집에도 종종 뭘 가지고 온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그런 친척이나 이웃 있다는 건
정말 복 받은 겁니다
귀한 농산물 받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이도 있지만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농사일이요
너무 힘듭니다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지요
지금은 기계라도 있지만
옛날에는 기계 없이 힘으로만 농사를 지었답니다
너무 힘들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누구는 할 일 없으면 농사나 짓겠다고
쉽게 말하지만
정작 농사는 땀방울 없이 지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