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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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화/ 홍수희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화려한
초라하지 않으면서도 쓸쓸한
비우고서도 가득 찬
찻잔에 띄운 꽃잎처럼
눈물 가득한
반드시 살아내야 할
인생 같은 너,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비울수록 가득 차는
그대 생각같은
국화꽃을 눈에 담아갑니다
눈물 그렁그렁
차 한 잔 달여놓고서요
하영순님의 댓글

가을 국화 소박하면서 향이 고운 꽃
가을엔 국화꽃이 있어 여유롭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하나 둘 피어나는 국화의 순수한 눈빛처럼
국화축제를 찾아오는 수많은 인파 속에
늦가을도 그리 깊어지나 봅니다
문득 그리운 얼굴 떠오르는...
남은 시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화려한
초라하지 않으면서도 쓸쓸한'
가을 국화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강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소중한 흔적 남겨주신 시인님들 ~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고운 시심 가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