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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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82회 작성일 23-10-26 08:35본문
말 한마디
서울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마트에 가는데
뭐 필요한 것 없으셔요.
듣는 사람은
그냥 듣고 넘어가기 쉬운 말이나
그 깊은 뜻은
참 귀하고 어려운 일이다
난 그 말에 늘 여운이 남는다.
물건 하나를 사면서
엄마 생각한다는 것
필요한 것 없다 하면서
그 말 하는 마음이 어느 물건 보다
비중이 크다
엄마 품 갓 떠난 아이도 아니다
중년을 훨씬 넘긴 아들
그 말 한마디에
내 손바닥에 굳은살이
보석처럼 보인다.
살아온 지난 날에
보람을 느끼게 하는 말 한마디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색깔로 물들여지는 아름다운
오색찬란한 정말 환희의 가을 아침
문안드립니다.
참 서울에서 걸려 온 귀한 전화입니다.
아마니를 생각하는 아들의 배려에
부러움을 느끼면서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차가운 날씨 건강하셔서
오늘도 평안한 가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효자 아들 두셨네요
잘 사셨다는 반증입니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시기만 하면
되실 것 같아요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을 살리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요..
^^너무 행복한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감동 입니다
이것이 사랑이고
효가 되는 길인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 생각해주는 사람 있다는 게
안부전화 한 통 준다는 게
바로 사랑이고 아름다운 마음씨지 싶습니다
점차 깊어져만 가는 가을날의 정취 속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답습니다
말향기가 전국에 울려 퍼집니다
딸도 아닌 아드님이
마음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은 행복한 사람
우리모두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