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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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9회 작성일 23-11-01 18:39본문
11월
ㅡ 이 원 문 ㅡ
이제 추울 날만
또 한 해의 이 겨울이 얼마나 추울까
내리는 눈에 바람까지 불어 더 추울 것인데
얼마나 추울런지 문득 옛 생각까지
그 여름날에 더웠던 생각
겨울이면 살 도려내는 듯 추웠던 생각
더운 날에는 물이라도 끼얹어었지
쌓인 눈에 더 내리는 눈보라 몰아치던 날은 어떻게 했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들
지워지지 않는 그날들
주눅의 저녁연기 끊어질 무렵
멀건 김치 죽 한 그릇의 겨울 밤이 너무 길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니 애환이 깃들던 순간도
가슴 답답하던 순간도
찬란하던 순간도
낙엽처럼 문득 작별을 고하겠지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추울 날만 남았습니다.
올 한 해는 얼마나 추울까염려가 되고
눈보라 치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오며
추울테니 단단이 준비를 해야 겠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11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날만 남았으니 벌써 으스스 춥습니다.
이 고개 넘어야 따뜻한 봄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