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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맞이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7회 작성일 23-11-02 06:03

본문

* 11월을 맞이하며 *

                                              우심 안국훈

 

뼈대 드러나는 넉넉한 숲

존재만으로도 마냥 미소 짓는 아침

그대를 만나 심장 두근두근

눈 호강만으로도 행복한 순간이다

 

접시꽃 벌겋게 물들던 여름날

초록 번지는 그리움마저 묻어날까 말까

열흘 넘게 쏟아지던 장맛비에

나팔꽃이 파랗게 질리지 않았더냐

 

단풍잎에 밤새 쓴 사연 가득 담아

마음속 빛깔 전하려 하지만

허허벌판 피어난 구절초 한 송이 닮은

너의 속마음일랑 들키지 마라

 

그윽한 눈빛 담아 환장하도록 꽃피우더니

어느새 애간장 녹이도록 꽃잎 지나니

미치도록 좋아하고 죽도록 사랑할 수밖에 없어

그만 온몸으로 타오르는 그대 마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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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고 지고 또 피는 것이
세월이고 계절이네요
작년에 쓴  겨울 시들을
다시 꺼내봐야 할 것 같네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신형식 시인님!
사계절 돌고 돌아서 세월을 만들듯
꽃은 피고 지며 삶을 노래합니다
곱게 물드는 단풍빛처럼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난지가 엇그제 같이 느껴지는데
그 동안 접시꽃 벌겋게 물들이며
아침녘 나팔꽃이 파랗게 피우더니
단풍잎에 밤새 쓴 사연 가득 담으면
곧 한 해도 떠나가야 하겠지요.
행복한 11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하루 다르게 깊어지는 가을빛 따라
물씬 묻어나는 만추의 정경 속에
어제는 은행잎이 우수수 덜어지며 심쿵해집니다
행복 가득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나이 들수록 세월도 빨라진다는 말이
실감날 때 있습니다
어느새 낙엽 지어 떨어지듯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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