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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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8회 작성일 23-11-03 17:21본문
낙엽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낙엽 우수수
그때 고향에도 이렇게 떨어졌었는데
마당으로 문간으로 우물둥치로
밤새 쌓인 낙엽 아침에 쓸고나면
저녁 무렵 다시 그렇게 떨어졌고
바람이라도 불면 이리 저리 담 아래로
그리 쉽게 곤두박질 쳐야 했는지
뒷산에 오르면 발이 묻히도록 쌓여 있어
땔감으로 보였던 그 낙엽들
소나무 밑 솔까레는 얼마나 반가웠나
그 솔까레도 그렇게 수북히 쌓여 있었고
귀찮어 했던 낙엽들
땔감으로 보였던 낙엽들
이제는 기억 멀리 추억의 나뭇짐이 되어준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길가엔 은행나무 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버즘나무 이파리가 수북하게 쌓여가며
만추의 정취 물씬 묻어납니다
오늘 비 소식이 있지만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 가는 가을입니다.
낙엽이 우수수 마당에 떨어져 싸이는
고향에 저도 다녀 갑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낙엽의 고향인가봅니다.
낙엽은 고향으로 휩쓸려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