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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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9회 작성일 23-11-06 18:10본문
낙엽의 꿈
ㅡ 이 원 문 ㅡ
뜨거웠던 날에 그런 여름이었는데
며칠의 가을도 단풍 물들이기 시작 하더니
어느새 한 번의 구경으로 끝자락에 와 있고
이 끝자락도 흐지부지 된 서리 내리면
그때는 가을도 끝 겨울 문턱에 와 닿겠지
얼마나 빠른가 그 잠깐에 가는 가을이니
남은 날에 낙엽 떨어지는 시간
그리 긴 줄만 알았던 그런 가을이었는데
삶에 놓친 단풍 구경 내년으로 미뤄지나
쉽기도 쉽고 빠르기도 빠른 시간
누가 알고 모르는 낙엽의 시간일까
움추려드는 마음 내 몸 한 번 다시 둘러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히 곱게 물드는 단풍도 있고
비바람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도 있어
낭만과 쓸쓸함이 묻어나는 아침
늦가을의 정취에 빠져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옵니다 바람이 붑니다
오색옷 입은 담풍잎 조용히 겨울잠에 들려한다
푹 자고 태양빛 봄꿈에 든다
세월은 바람 태양이 뭐라던
세월은 흐른다
한잠 푹 자고나면 꽃 피는 봄은 온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가면서 그리움이
사랑이 되어 아름다운 꿈을
이루주는 계절입니다.
어제 강하게 바람이 불더니
우수수 떠러진 낙엽을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얼마 안 남은 가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