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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7회 작성일 23-11-08 06:38

본문

가을은 / 정심 김덕성

 

 

가을은

어머니 품안처럼 따스함이 감도는

사랑을 담긴 인생의 를 쓴다

 

나뭇잎 한 잎

우수수 부는 가을바람에 못 이겨

정 들었던 어미 품을 떠나

길을 나서는 붉은 단풍

 

넉넉한 푸른 하늘도

시리게 빛나는 햇빛의 광채도

가슴앓이도 싸매주는 갈바람도

어느 하나 다를 바 없이

詩興으로 가을 를 쓴다

 

새봄에 초록 잎을 피우려

비워주고 아량으로 떠나는 낙엽

사랑의 를 쓰며 떠나는

가을은

가 있는 낭만의 계절인 것을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히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은
밤새 무슨 사연을 그리 쓰고 있는지
새벽 밝아오는 줄도 모르지만
쌓여가는 낙엽은 쓸쓸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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