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담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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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0회 작성일 23-11-09 06:16본문
* 고독한 담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
우심 안국훈
밤중에 내리는 비엔 사연이 묻어나고
소리 없이 쏟아지는 별빛엔 그리움 번지듯
깊이 알 수 없는 슬픈 호수는 서럽게 찰랑이고
상처 알 수 없는 외로운 새는 홀로 날아간다
잊고 살다가도 문득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은 그 사람
기다림마저 없었다면
가슴속은 새까맣게 탔을 거다
세월 가면 까마득하게 잊힐 줄 알았는데
그냥 생각 없이 떠나보낸 그 사람
언제부터지 갈수록 또렷하게 기억나면서
차마 하얗게 잊지 못하고 살 줄 몰랐을 뿐이다
스스로 고독의 담장 높게 쌓고
마음의 문 굳게 잠그며 살아온 탓일까
밤새워 뒤척이며
날마다 그리움의 꽃 피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새을 살아가노라면 언젠가는
고독이라는 것이 찾아와 녹크를
한다면 절대 문을 열면 않됩니다.
고돋은 무서운 병이라 잠도 잘 수
없고 그리움도 찾아 오지 않습니다.
그리움으로 날마다 꽃을 피우십시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다시 가을비가 내리며 서늘해진 아침
주말이면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먼저 챙기시며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독은 숨어있는 사연들이 잠들지않아
살아지지않는 영원한 담장으로 남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주변에 의외로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제법 있지 싶습니다
이왕이면 어울리며 살아갈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김상협님의 댓글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기억은
오래 남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상협 시인님!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는 삶은
행복하지 싶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지만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