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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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0회 작성일 23-11-11 06:28본문
* 가장 잘한 일은 *
우심 안국훈
공연히 남 것 탐내는 사람도
너무 일하다가 시름시름 앓는 사람도
저마다 걱정거리 있지만
한 끼 때우는 덴 국밥 한 그릇이면 충분하다
엄마는 군대 간 아들 면회하러 가서
삼겹살 잔뜩 얹은 상추쌈을 아들 입에 넣어주지만
아들은 연신 전화기만 만지작거리듯
서로 관심사가 다를 뿐
헉헉대며 짐 나르는 당나귀
막상 짐을 내려놓으면
오히려 눈 풀리고 생기 잃어버리듯
우리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
여태 무탈하게 열심히 살아오고
여전히 남을 위해서 할 일 있다는 건
내겐 큰 선물처럼 감사할 일이고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당신을 사랑한 거다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운한 일
흠잡은 일 찾는 것보다
좋은 점
잘한 일 찾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 것 같네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신형식 시인님!
날마다 쾌청한 날 없고
가을비 뒤로 추위 찾아오듯
슬픔 속에서 기쁨이 찾아오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점 세상이 각팍해 가면서 무질서 하고
무법이 행세하는 세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무병으로 열심히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귀한 시향에 공감하면서 다녀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가을비 내리더니 이어지는 영하의 날씨에
호박잎도 들풀도 모두 숨죽이고 말듯
세월 앞에 장사가 없지 싶습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