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산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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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5회 작성일 23-11-13 06:13본문
* 금강의 산사를 찾아서 *
우심 안국훈
본 적 없는 사람은 있어도
본적 없는 사람은 없듯
하는 일마다 술술 풀리는 사람도 있지만
열심히 살아도 늘 배고픈 사람 있다
머리는 입에 감사하고
입은 손에 감사하고
손은 두 다리에 감사하듯
감사하지 않고 살 수 없는 삶
일찍이 공부 포기한 학생과
열심히 해도 성적 오르지 않는 학생 중
정말 누가 더 문제인지 모른다면
삶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삼밭 주변 산에 산양삼이 자라나고
억새 빼곡히 자란 언덕 지나면
딱따구리는 절간 옆 참나무 우듬지 쪼아대며
그동안 배운 목탁 소리를 쉼 없이 쏟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은 가을인데 찬 바람
북풍 찾아와 아름다운 계절을 아주
전멸하는 듯 아쉬은 가을입니다.
세상 열심이 살아도 배고픈 사람이
보면 더 많은 듯 싶은 세상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한 주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며칠 이어지는 추위에 호박잎이며 환삼넝굴이며
수많이 이파리가 힘없이 시들어버리며
김장하는 손길을 바쁘게 만들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 적 없는 사람은 있어도
본적 없는 사람은 없듯
---ㅎㅎ 띄어쓰기를 보지 않고 한참을 읽기를 반복했답니다.
시인님 말씀처럼 정말 감사하지 않고 살 수 없는 삶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요즘엔 본적을 묻는 사람 드물어졌지만
어디서 태어났느냐도 중요한 일이지 싶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며
남은 11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