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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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2회 작성일 23-11-15 06:55본문
억새꽃 연가 / 정심 김덕성
늦가을 바람 부는 날
서로 바람막이 되어주고
넉넉한 미소로 해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준다
가느린 몸매가 애처로워 보이고
부드럽고 솜 같은 윤기가 흐른다
굳건하게 억세게 살면서
비바람에 흔들려도 사랑은 한결같아
정의로 타협하며 자신의 의지로
소신 것 살아 온 억새
아름다운 길 걸어오며
슬기롭게 살며 사랑을 보여주면서
무리지어 바람에 맞추어 함께
허리가 휘어지도록 사랑의 춤추며
백발이 성성하여도
사랑할 출 아는 억새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는 역시 햇살을 받아야 손을 흔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다들 보냈나 했는데
햇살이 반짝이니
다시 가을이다 라고 손 흔들고 있네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이 억새꽃 계절입니다 가는 곳 마다 억새꽃이 감나무에 등불 달아 놓고 바라 춤을 추지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월이 가도 사랑할줄 아는 억새꽃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산자락에 눈부신 억새꽃이
푸르른 창공 바라보며
늦강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가을비 소식 있지만
마음은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서로 무리지어서 은빛으로 휘청이는 억새를 보면
사람 역시도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하얀 억새꽃 너무 포근하게 느껴져요
하얀 꽃 바람 불면 눕기도 하고요
새삼 고향 밭둑의 억새꽃이 보고 싶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