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행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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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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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783회
작성일 23-11-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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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행 열차 / 정심 김덕성
깊어 가는 가을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낙엽 한 잎만 보아도
가슴이 철렁한다
외로움인가
그런 계절이라 그런가
언젠가 어느 시인은
가을은 고독의 계절이라 했지만
가을은 무심하지 않은 듯
가을바람에 실어 와 그리움을
곱게 포장하여 안겨 주기에
난 믿어지지 않았는데
가을비에 그리움은 떠나
고독의 가을 열차는 끊기고
겨울 행 열차는
곧 떠나려고 기적이 울리는데
겨울 준비도 없는 나그네
겨울이 오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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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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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성 시인님 겨울 열차는 속도가 떠 빠른 것 같아요
아마 년 말이 다가오니 그런가 봅니다
좋은 아침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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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행 열차가 기적소리 울리며 오나봅니다.
추위를 이겨낼 준비를 단단히 해야하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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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물들어가는 단풍 사이로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을 보노라면
낭만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늦가을
밤새 내린 첫눈으로 눈부신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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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가을비가 마음을 더 춥게 하더니
이제 첫눈으로 겨울을 알려 주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