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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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메시지 / 정심 김덕성
가을바람에 못 이겨
정 쌓았던 어미 품 떠나는 낙엽 한 잎
하늘하늘 날리며 길을 나서며 쓴
가슴을 뭉클하게 감동을 주는
사랑의 매시지
어느 계절보다 높은 하늘
상처투성인 가슴을 싸매어 주는 갈바람
찬란히 빛나는 햇빛의 광채
부드러운 사랑으로 흐르는 강물
노랑 빨간 오색찬란한 잎새
모두 화려하게 어울려 지내던 가을
詩興을 일으키며 떠나려 하고
텅 빈 나목의 눈물을 헤아리며
낙엽은 그 눈물을 담아 쓴 편지를 안고
오늘도 애처롭게 떠나며
새봄이 오면 꼭
사랑 꽃 피우겠다고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며칠 영하의 날씨 이어지고
제법 첫눈도 소복하게 내려 겨울인가 싶더니
날씨가 조금 풀리니
만추의 절정처럼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늦가을 초 겨울의 풍경을 멋 지게
그렸습니다 김성성 시인님
초 겨울 감기 조심 하셔요
홍수희님의 댓글

이제 가을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11월의 겨울입니다..
이제 11월도 보낼 채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낸다는 건 늘 쓸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