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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메시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03회 작성일 23-11-20 06:47

본문

늦가을 메시지 / 정심 김덕성

 

 

가을바람에 못 이겨

정 쌓았던 어미 품 떠나는 낙엽 한 잎

하늘하늘 날리며 길을 나서며 쓴

가슴을 뭉클하게 감동을 주는

사랑의 매시지

 

어느 계절보다 높은 하늘

상처투성인 가슴을 싸매어 주는 갈바람

찬란히 빛나는 햇빛의 광채

부드러운 사랑으로 흐르는 강물

노랑 빨간 오색찬란한 잎새

모두 화려하게 어울려 지내던 가을

詩興을 일으키며 떠나려 하고

 

텅 빈 나목의 눈물을 헤아리며

낙엽은 그 눈물을 담아 쓴 편지를 안고

오늘도 애처롭게 떠나며

새봄이 오면 꼭

사랑 꽃 피우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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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영하의 날씨 이어지고
제법 첫눈도 소복하게 내려 겨울인가 싶더니
날씨가 조금 풀리니
만추의 절정처럼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가을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11월의 겨울입니다..
이제 11월도 보낼 채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낸다는 건 늘 쓸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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