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나로도 치킨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서현역 나로도 치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9회 작성일 23-11-21 03:07

본문

서현역 나로도 치킨


 정민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서현역 근처를  불어 다니는 바람이
 분당에 나로도 치킨이 있다고?
 이것이 실화냐는 듯
 두 눈이 잔뜩 들떠서 휘둥그레진다

 분당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의 맛집 나로도 치킨

 프라이드에 양념치킨까지
 순살치킨 맛에 반해
 한참 파닥파닥 뛰어다니는 파닭

 닭의 울음소리가 발원한 곳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다가
 겨우 찾아낸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도

 비스듬히 기울어져
 프라이드처럼 빛바랜 낮달
 양념치킨처럼 골고루 버무려진 단풍

 참을 수 없는 맛에
 얼었던 마음이 녹아내리고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또다시 기차처럼 가는 가을》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추천0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시집
 《늦가을 길 사랑》
 준비 중!

 영업점 소개 시 9곳 수록되며,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쯤
 출간 예정입니다[후원은 쪽지 문의!].
 소개 시 수록되는 영업점에는
 각 3권씩 증정하겠습니다.


 차례


 시인의 말

 고래
 거미
 만추
 낮달을 깎는 나그네
 바람도 떠나지 못하는 가을
 다만 익은 달빛이 푸념하듯 쏟아지고
 내장사의 가을
 주유소의 풍경
 응급실 국물떡볶이 광명 사거리점
 늦가을 길 사랑
 속으로 울음을 삼키는 하루
 흥겨운 멜로디 없이 춤을 추는 억새를
 눈꺼풀에 낙엽처럼 잠이 쌓이고
 아침을 부르는 여명
 낙엽이 웅크리고 잠을 청하는 골목
 우포 횟집
 손수레가 달려간다
 등대
 수정 스테이 펜션
 구름을 타고 날아간다
 눈 속에 꽃이 피어 있다
 완도 바다
 완도 맛집 모래뜰
 바람 소리
 구석
 소
 계수나무에 기대어 사랑을 앓는다
 화순 카페, 계수나무 토끼 한 마리
 휠체어 타고 가는 사람
 불 꺼진 포장마차 앞에서 튀김우동 사발면 먹기
 달밤
 임연수어구이
 겨울을 부르는 비
 순천 건봉 국밥집
 작은 사슴 섬, 소록도
 모슬포 횟집 부두식당
 맹골수도 바다 마을로 떠난 아이들
 도니고니 수산
 은행나무 길
 낙엽이 내린다
 늦가을 하늘 감상
 염포 몽돌 해변
 갈대의 마음  [시조]
 서현역 나로도 치킨
 망초꽃
    :
    :
    :

Total 595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9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 0 17:21
59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 09:14
59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5-05
59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5-04
59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5-03
59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5-03
58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5-01
58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4-29
58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4-29
58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4-28
585
파문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12-31
58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12-30
583
까치밥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12-28
58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12-27
58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12-26
580
성탄제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12-25
57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12-24
57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12-23
57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12-22
57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12-21
57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12-20
57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12-19
57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 12-18
57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12-17
57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12-16
57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12-15
56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12-14
56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12-13
56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12-12
56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12-11
56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12-10
56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12-09
5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12-08
56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12-07
56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12-06
56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12-05
55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12-04
55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12-03
557
달이 떴다 댓글+ 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 12-02
556
동백 피다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12-01
555
쌍절곤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11-30
55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1-29
55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11-28
55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11-27
55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11-26
55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11-25
54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11-24
54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11-23
54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11-22
열람중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1-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