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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가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9회 작성일 23-11-23 06:15

본문

* 가을이 가면 *

                                       우심 안국훈


음악 같은 일상은

행복이 되고

그림 같은 그리움은

추억이 되는 가을입니다

 

달콤한 목소리는

설렘을 주고

비 그친 하늘엔

쌍무지개 보입니다

 

하지만 비도 오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는 회색빛 하늘

돌아서서 무거운 침묵 속으로 빠져들면

타오르는 노을도 슬퍼 보입니다

 

뒤돌아선 모습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안쓰럽고

낙엽 진 은행나무처럼 쓸쓸하니

가을이 가면 그냥 마음 저며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과 같은 절로 그리움이 밀려오는
계절이요. 하루가 음악 같은 일상 속에서
삶의 행복이 느껴지는 좋은 가을입니다.
가을 가면 고독에 빠져 마음마저 음추려들며
그냥 행복했던 마음이 저도 저며오겠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가을 행복하게 즐기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아직 곱게 물들지 못한 단풍이 있는 줄 몰랐는데
여전히 퍼런 잎새로 떨어지는 은행나무도 있습니다
다시 쌀쌀해지는 날씨지만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어느새 늦가을도 막바지로 치닫고
다시 영하의 날씨  이어지니
겨울을 맞이해야 하나 봅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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