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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일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66회 작성일 23-11-26 16:45

본문

   낙엽의 일생

                                  ㅡ 이 원 문 ㅡ


새 앉히던 그날이 그리 길던가요


굴러도 보고

끌려도 보고

쌓여도 보고

밟혀야 하는

요런 시간이었습니다


밤낮이 없고

다음이 없고

덮혀야 하고

썪어야 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봄날이 그립고

여름이 아쉽고

가을이 무섭고

겨울날 추웠던

이런 시간이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댕 또한 낙엽 닮은것 같습니다
가을이 단풍들고 겨울이면 지워야 하는 운명
똑 같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셔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괴로운 일생입니다.
인생살이와 비숙한 낙엽의 일생
잘 감상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셔서
편안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보노라면
가을의 짧음을 새삼 느끼지만
아직 곱게 물들고 있는 단풍앞을 보노라면
그저 애잔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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