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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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8회 작성일 23-12-05 18:04본문
외로운 오후
ㅡ 이 원 문 ㅡ
떠나는 해에 찾아오는 해
남은 날에 매달린 끝 달의 하루일까
인생도 그렇게 날짜 따라 가지 않겠나
궁굼 하기도한 오는 해 반갑지 않으니
냇가의 버드나무라면 기다려지고 반갑겠지
이 세상 홀로 남은 것 같은 마음
아니 홀로 남은 것인지도 모르지
잠시 잊고 버리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 인생
그 세월 보내며 어떻게 살았는지
나뭇가지에 걸쳐지는 지난 날마다 꿈만 같고
지금에 와 돌아보니 허무하기만 하다
먼 산 봉우리에 쉬어 가는 그날들
오는 해에 얹을 주름 그 주름을 보았을까
어디 주름뿐이겠나 나이는 안 그렇고
거울에게 묻는 마음 나 여기가 어디인가
오늘도 또 하루 서산으로 해 떨어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뜨는 해나 지는 해가
예전과 달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소중하니
열심히 살아가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라 누가 이름 지었을까요
가는 세월이 원망을 해 봅니다
이원문 시인님.
단 하루라도 즐겁게 보내셔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서산을 해떨어지니 외로운 밤이 찾아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