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역에서 항동 철길 걸어 푸른 수목원으로 가는 겨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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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0회 작성일 23-12-13 01:01본문
정민기
오류동 역에서 항동 철길 걸어
푸른 수목원으로 가는 겨울바람
우리나라 최초의 역인 오류동 역에
한동안 머무르다 보면 문득
해를 떠난 햇살이 포근한 기적을
아주 가끔 애타게 울리고 있다
구름도 쉬엄쉬엄 쉬어 가는 과거의 길,
걸으면 시간 여행이라도 하는 듯
굴뚝 연기처럼 정겨움이 피어오른다
옛 주막거리에서 거나하게 한잔하고
철 지난 단풍빛 물감처럼 번진 얼굴로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서울 최초의 시립 수목원인 푸른 수목원
하늘이 맑게 갠 얼굴로 하품하는지
구름이 뭉게뭉게 새어 나온다
불어오는 박자에 고개 끄덕이면서
장단을 맞춰 주는 식물들이 앙증맞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늦가을 길 사랑》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시집
《윤동주 시인의 언덕》 준비 중!
이달 말쯤
출간할 예정입니다.
구름
저녁노을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눈물은 힘이 되지 않는다
쌍절곤
지진
동백 피다
전화기는 수화기를 자르지 못하네
겨울이라는 책
달이 떴다
겨울 바닷가
늦가을이 산란한 초겨울
나를 부르면서 노래하는 새
난쟁이별
겨울나무
거금도 송광암 느티나무
반짝거리는 별 떼의 시간
저수지 낚시
강물 위에 쓴 시 카페
철새 관찰
거금도여, 오늘도 너의 바다를 들춘다
거금도 중화요리 무등반점
겨울 길
달
허황한 꿈
겨울 빗속의 향수
교촌치킨 고흥점
겨울에 피는 눈꽃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류동 역에서 항동 철길 걸어 푸른 수목원으로 가는 겨울바람
사랑의 열매
시골 장터의 맛, 녹동 국밥
노을 한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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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시집 '윤동주 시인의 언덕'
상재를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창작 활동한다는 건
언제나 아름다운 일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