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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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99회 작성일 23-12-14 02:46본문
전주 한옥 마을
정민기
한옥집이 꽃인 듯
한옥집과 한옥집 사이로 난 작은 길을
비단 한복 입고
나비처럼 나풀나풀 걷는 여자들,
담장 아래 쪼그리고 앉아
돌멩이 다섯 개를 주워 든다 어린 시절
추억을 던지거니 받거니
하면서 참새처럼 한동안 재잘거린다
멀리서 불어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바람
부드러운 머릿결이 순간, 찰랑인다
한복을 입고 한옥 마을 거리를 누비면서
이곳저곳 구경하느라 눈길이 바쁘다
돌담에 기댄 햇살이 따사롭기만 한데
골목길을 선비처럼 걷는 고양이
사람들이 보든지 말든지 의젓하다
햇살이 오늘따라
가랑비처럼 내리고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늦가을 길 사랑》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한옥집이 꽃인 듯
한옥집과 한옥집 사이로 난 작은 길을
비단 한복 입고
나비처럼 나풀나풀 걷는 여자들,
담장 아래 쪼그리고 앉아
돌멩이 다섯 개를 주워 든다 어린 시절
추억을 던지거니 받거니
하면서 참새처럼 한동안 재잘거린다
멀리서 불어와 그 모습을 지켜보는 바람
부드러운 머릿결이 순간, 찰랑인다
한복을 입고 한옥 마을 거리를 누비면서
이곳저곳 구경하느라 눈길이 바쁘다
돌담에 기댄 햇살이 따사롭기만 한데
골목길을 선비처럼 걷는 고양이
사람들이 보든지 말든지 의젓하다
햇살이 오늘따라
가랑비처럼 내리고 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늦가을 길 사랑》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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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 들렸던
전주 한옥마을의 풍경이
새록하니 떠오릅니다
오늘부터 비소식 있지만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 들르신 전주 한옥 마을
풍경이 그려집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이 가랑비처럼 내리는 날
전주 한옥 마을
저도
보는 듯이 들러 보며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기원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비 음악 삼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면 좋을 것 같은
낭만적인 하루입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