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사람 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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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48회 작성일 23-12-15 06:36본문
* 빈틈없는 사람 되려는가 *
우심 안국훈
눈에 보인다고 다 마음에 담지 말고
담아서 더러워지는 건 바라보지도 마라
귀에 들린다고 다 새기려 말고
생각하여 상처 되는 건 흘려보내라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좋은 일만 마음에 다 담을 수 없고
좋은 사람만 만나며 살 수 없듯
볼 거 다 보고 할 말 다 하며 살 수 없다
날씨가 맑기만 하면 사막이 되지만
비가 내리고 바람 불어야 초목이 자라듯
정 없는 사람은 둑 터진 강과 같고
빈틈없는 사람은 계곡 없는 산과 같다
고통 없는 상처 없고 상처 없는 삶 없어
밤새 흘린 아침이슬은 꽃피우는 힘이 되거늘
눈물 없는 사람을 사랑하기보다
빈틈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게 더 어렵다
댓글목록
김상협님의 댓글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완벽함을 점검하며
뒤 돌아 보는 마음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상협 시인님!
물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고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경계하며 살듯
세상에는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한 것 같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부터 내리는 비가
계속내리며 오늘 아침도 우울하게
젖어드는 아침을 열었습니다.
빈틈없는 사람은 어쩐지 만나기가
싫어지는 느낌을 주는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를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이틀 동안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 끝에
오늘은 눈소식에 추위까지 찾아와
매서운 겨울 날씨가 된다고 하니 건강 먼저 챙기시며
마음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틈 없는 사람은 자가 너무 많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눈을 돌리면 낯선 풍경 펼쳐지고
발걸음 돌리면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듯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치게 완벽한 사람은 주의에 사람이 없습니다
비뚤어진 항아리가 사랑받는 시대입니다
겨울비가 내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세상에 장미꽃이 아름답다고
꽃밭에 장미꽃만 심으면 식상해지듯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하여 상처 되는 건 흘려보내라
...네, 잊을 건 잊어야 한다는 걸 다시 생각합니다.
잊을 건 잊고 비울 건 비우고...
그런 마음에 타인을 이해하는 여유도 생겨날 것 같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주말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잊을 건 잊어야 하는데
정작 기억해야 할 건 잊고 잊어야 할 건 기억나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고통이지 싶습니다
마음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빈틈없는 사람은 까다로운 사람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정겨운 시골길은 햇살도 곱고
사랑하는 사람은 뭘 해도 좋기만 하듯
세상만사는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지지 싶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