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게 내는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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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게 내는 사인
- 다서 신형식
두 손바닥을 작전명령처럼 펴본다.
시월의 마지막 날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그렇게 노래 불러대던 사람들은
마지막 달력 속으로
총총히 걸어들어 갔고
직구든 변화구든 관계없이
보내기 위해서, 우리는 그렇게
수 많은 잔치들을 벌여왔으니
점점 짧아지는 약정기간을 다 채우고
3루에 나가선 너, 12월아!
이제 내가 너에게 내는 사인은
스퀴즈 번트다 !
- 다서 신형식
두 손바닥을 작전명령처럼 펴본다.
시월의 마지막 날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그렇게 노래 불러대던 사람들은
마지막 달력 속으로
총총히 걸어들어 갔고
직구든 변화구든 관계없이
보내기 위해서, 우리는 그렇게
수 많은 잔치들을 벌여왔으니
점점 짧아지는 약정기간을 다 채우고
3루에 나가선 너, 12월아!
이제 내가 너에게 내는 사인은
스퀴즈 번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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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삼류에 있으면 안타 하나 면 끝장입니다
신향식 시인님 좋은 아침
노정혜님의 댓글

좋은 아침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세월이란 맞이하기도 벅차고
자꾸 덧없이 보내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야구에서도 쉽게 점수 날 때도 있지만
쥐어짜려 해도 한 점 내지 못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