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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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4회 작성일 23-12-22 12:00본문
겨울나무/鞍山백원기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
쪼그라진 나뭇잎 울다 지처
기나긴 겨울잠에 들었다
집집마다 불 꺼진 두문불출
하소연할 데 없나 보다
봄을 기다리다 지친 잠은
화려한 때를 떠올리는 꿈
참새조차 오지 않는 추위에
떠나길 바라는 엄동설한
어서 동장군 떠나고
비구름 오길 기다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 떠나고 빈 털털이로
겨우내 고생하는 겨울나무
엄동설한이 떠나길 바라는 겨울나무
어서 동장군이 떠나고
저의처럼 봄이 오길 기다리겠지요
귀한 시향에 공감하며 다녀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덕성 시인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외롭던 겨울나무
눈꽃을 피우면 제2막 삶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겨울을 이겨내는 나무도 있지만
그만 얼어 죽는 화초도 꽤 많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또한 지나 가리라
겨울은 제값을 합니다
겨울이 추워야
봄꽃 향이 짙고 풍년이 온다고 했습니다
겨울옷 장사도 잘 돼야 하지 않겠나
쓸매 밀어주는 부모님을 하늘로 가시고
왁지지모여 떠들던 동무들은 어디서
무을하는지
보고 싶고 그립지만 어쩌나
옆에서는 우리님 앓는 소리가
가슴이 멍들게 한다
지금 할일은 우리님곁에서 수발할 수 있음
감사해야지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