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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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서 신형식
숱하게 보내봤는데도
매듭 하나 짓는 것 참 힘들다
엉키거나 맺힌 것이
어디 한두 개이겠냐 만은
힘겹게 삐걱이는 마디들에게
12월은 풀어보자고 꼬드겨 대고
오늘도 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매듭과 빨간 리본 사이에서
처음처럼과 새로를 타진해본다
소주 하나 고르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메리 크리스마스
주 예수의 촉복이 임하시고 계십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메리 크리스마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제부터 매듭을 풀어야 하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요
지난 날 그 매듭들 다 풀고 싶습니다
소주 한 잔으로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삶은 본디 선택의 연속이지 싶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때로는 삶은 바꾸기도 하기에
누구에게나 신중해지기 마련인가 봅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매듭과 빨간 리본 사이.....
저도 어제 잠시 고민을 해봤습니다..
결국 빨간 리본을 선택했답니다 ㅎㅎ
시인님~ 성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