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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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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30회 작성일 23-12-23 07:40

본문

12월의 소주
        - 다서 신형식

숱하게 보내봤는데도
매듭 하나 짓는 것 참 힘들다
엉키거나 맺힌 것이
어디 한두 개이겠냐 만은
힘겹게 삐걱이는 마디들에게
12월은 풀어보자고 꼬드겨 대고
오늘도 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매듭과 빨간 리본 사이에서
처음처럼과 새로를 타진해본다

소주 하나 고르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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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부터 매듭을 풀어야 하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지요
지난 날 그 매듭들 다 풀고 싶습니다
소주 한 잔으로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은 본디 선택의 연속이지 싶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때로는 삶은 바꾸기도 하기에
누구에게나 신중해지기 마련인가 봅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듭과 빨간 리본 사이.....
저도 어제 잠시 고민을 해봤습니다..
결국 빨간 리본을 선택했답니다 ㅎㅎ
시인님~ 성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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