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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76회 작성일 23-12-25 04:21

본문

* 성탄절의 추억 *

                                         우심 안국훈

 

어렵사리 푸른 별에 와서

기적같이 당신 만나서

경이로운 사랑을 나누는데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으랴

 

나이 들수록 삶의 무게 느끼며

세포 속에 숨겨진 유전자의 비밀처럼

고향 집 다락방에 남아있는

희미한 기억은 온통 회색빛이다

 

어린 시절 사탕과 사과 한 알 받기 위해

찾아가던 성당은 그대로 있어

종소리가 구원자의 숨결처럼 울리며

함박눈까지 내리니 오늘은 거룩한 밤이어라

 

미뤄두었던 책을 읽거나 음악 듣고

좋은 사람 만나 밥을 먹으며

즐거운 성탄절 보내는 게 괜찮다면

삶은 활력 넘치고 세상은 사뭇 넉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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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 개척 교회에 다녔던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그때가 참 좋은 시절이었는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옛날 배고프던 시절에는
힘들었지만 꿈과 희망이 있었기에
사는 게 그리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정민기 시인님!
즐거운 성탄 보내셨나요
모처럼 맞이한 눈 내리는 성탄절을 맞아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지 싶네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쁜 날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미스 이브
기다리는 크히스마스에
하얀  눈을 기다리지만 좀처럼 내리지 않는데 
오늘에야 축복처럼 내리는 아침입니다.
어릴 때 성탄의 추억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는 군요. 
Merry Christmas!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모처럼 눈 내리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온누리에 평화와 희망이 가득해질 것 같습니다
어느새 노루 꼬리만큼 남은 한해
남은 연말도 즐거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회 다니는 회원 집에 새벽 찬송을 불러 주었지만 지금은  조용한 크리스마스입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어제 출판기념회와 미술전 개막식 다녀오는 길
오랫만에 함박눈이 내리며
즐거운 성탄절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시절의 성탄절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즐겁고 기뻤는데요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시인님~ 행복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산타의 존재를 알 때까지
성탄절은 설렘과 희망이 가득하던
아름다운 시절이었지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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