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인생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안개 인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68회 작성일 23-12-30 19:31

본문

   안개 인생

                                       ㅡ 이 원 문 ㅡ


근심 안개에 하루 살이

걷힐 날도 있으렴만 걷히지 않고

걷혀도 바닥 드러날까 인생이 부끄러웠다                   


그저 팔자려니 운명이려니

모두를 접어가며 앞만 보고 살아온 삶                                                      

해 바뀔 때마다 걷혀 달라 그 소원이 얼마였나                              


바뀔 해의 바람이 불어도

걷히기는커녕 더 하얀히 자욱히 끼는 안개                                                      

이제와 세월이 거둬 든다 해도 걷힌들 무엇하랴


개울처럼 드러날 바닥

잃어버린 그 세월이니 황금 바닥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런 세상  저런 세상 백발에 보는 허공 아무 것도 없다               

추천0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시인님 힘내십시요
안개는 그저 안개일 뿐입니다
시인은 안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안개 속에 가려진 실체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하시면 앞을 가로막은 희미한 안개도 걷히고 말 것입니다

저도 이것에 속아 많이 넘어지고 했으나
눈 앞을 가로막는 안개보다는
그 안에 있는 것을 먼저 생각하였습니다
그러한 믿음의 눈이 삶에는 우선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Total 2,141건 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4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2-04
204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2-03
2039
슬픈 영혼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2-02
203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2-01
2037
아가의 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1-31
2036
겨울 섬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1-30
2035
고갯마루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1-29
2034
그림자의 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1-28
2033
설의 장날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1-27
203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1-26
2031
고향 집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1-25
2030
저녁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1-24
202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1-23
2028
구름의 겨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1-22
2027
동요의 나라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1-21
2026
겨울 그림자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1-20
202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1-19
2024
오후의 일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1-18
202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1-17
2022
찔레꽃의 꿈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1-16
2021
영혼의 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1-15
2020
인생 결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1-14
201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1-13
201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1-12
2017
보따리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1-11
201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1-10
2015
조기의 저녁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1-09
2014
겨울 섬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1-08
2013
달력 이야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1-07
2012
고향의 잔치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01-06
2011
요일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1-05
2010
눈 꽃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1-04
2009
겨울 일기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1-03
2008
새해의 편지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1-02
2007
늙은 새해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1-01
2006
안녕 2023 ~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12-31
열람중
안개 인생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12-30
2004
요양원의 뜰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12-29
2003
석양의 송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12-28
2002
세월의 송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2-27
2001
저녁 해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12-26
200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12-25
1999
송년의 마음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12-24
1998
구름의 뒷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12-23
199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12-22
1996
주막의 겨울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12-21
1995
눈 오는 날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12-20
1994
투정의 날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 12-19
199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12-18
1992
먼 겨울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12-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