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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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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2회 작성일 24-01-01 08:02

본문

일출
      - 다서 신형식

막차가 방금 떠난 간이역에서
중절모를  눌러 쓴 노인이
길을 묻는다면
이년 저년  타고간
철길을 따라 칙칙거리지 말고
아무도 가지 않는
어둠 속으로
쭈욱 가보라고 전해주세요

끝이 없다고 생각할 때
포기하고 싶을 때
길이 보인다고 전해주세요

빛이 보일 거라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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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4년 새해 아침입니다.
새해가 밝게 열렸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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