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그리 알아라 (연말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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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그리 알아라 (연말을 보내며)
박의용
어영부영 살다 보니
허둥지둥 살다 보니
벌써 연말이네
빠르구나
모든 게 빠르게 흘러간다
거울을 보니
늘은 건 주름살이고
세어보니 나이도 늘었네
세월은
앞만 보고 빠르게도 흐르고
사람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또 다른 해를 맞는다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다
나도 내 의지대로 살아야겠다
내 삶의 주인공은
세월이 아니라
바로 소중한 나다
토끼해든 용의 해든 상관없이
나는
나의 삶을 살아가련다
세월아 그리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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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빠르기 만한 세월
누굴 탓하고 무얼 원망하랴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뜻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길 빈다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값진 갑진년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