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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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나이/ 홍수희
실수하더라도 괜찮다
괜찮다 토닥여줄 엄마가 없는 나이
혼자 앉아 훌쩍거릴 땐 내가 있잖아
어깨 끌어안을 형제자매도 너무 멀어진 나이
하소연하려 둘러보면
친구들도 제 짐이 무거워 휘청거리는 나이
한 손으로 들기엔 버거운,
무거운 나이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해마다 한 살 한 살 더해가면서
가벼워져야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형제도 치구도 점점 멀어 집니다.
귀한 시향에 동감하면서 다녀 갑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한 살 더 먹는게
이렇게 무게로 와 닿네요
연륜으로 힘을 대신하는 거죠^^
하영순님의 댓글

나이가 무겁기로 서니 과속한 나이를 아시나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무거운 나이로 살아왔으니 아들 딸의 삶이 조금은 가볍겠지요
그러나
작금의 세월은 나이에 상관 없이 너무 가벼워서 늘 걱정스럽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한 살 한 살 나이 먹다 보니
무거운 나이가 되었지 싶습니다
그래서 함께 나눌 동행자가 필요하듯
저마다 가는 길이 힘들더라도
새해에는 건강과 미소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나이테가 쌓이니 무거워지는 나이인가 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다녀가신 시인님들...하얀 눈위의 발자국처럼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