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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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날씨/鞍山백원기
시간은 소리 없이 흐르는데
날씨는 제멋대로 까분다
가장 춥다는 소한이 눈앞인데
아직도 머뭇거리는 눈과 비
내가 내려야 하나 네가 내려야 하나
차례 잃은 날씨가 바보스럽다
이러다가 입춘에 설한풍 불면
믿지 못할 날씨에 한숨만 나오리
제때에 오지 않는 눈과 비에
팔 벌려 기다리던 대지는
하늘만 바라보고 신음하고 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오늘 종일 흐린 날씨에 부슬부슬
비가 내려 봄비인 듯 느껴집니다.
시간은 흐르며 소한이 다가오는데
정말 날씨는 제멋대로 까붑니다.
변덕스러운 날씨도 어서 정신을 차려
추울 때 춥고 그래야 올 농사도 잘 되는데......
올 한해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오늘도 공감의 댓글 주신 김덕성 시인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한동안 봄날 같았던 날씨가 아침부터 진누깨비가 내리더군요
늘 건강하십시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중부 지방엔 겨울비가 내리며
새해를 맞이하고
소한이 모레지만 포근한 날씨여서
올해도 추위와 포근한 날이 들쑥날쑥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새해 문안드립니다
자연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머뭇거리네요
그럴만한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요
홍수희님의 댓글

날씨가 제멋대로 까분다란 말씀에
저도 함께 웃게 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전 세계가 기후를 믿지 못하고 있어요
스웨덴은 영하43도 영국은 홍수에 난리 났어요
우리 나라도 지금 비 오면 안 되는데요
큰일 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