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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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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9회 작성일 24-01-07 17:29

본문

   달력 이야기

                                      ㅡ 이 원 문 ㅡ


촌뜨기의 그 시절 그랬었는데

종이가 귀했던 시절

문에 바르는 창호지는 안 그랬었나

벽에 바르는 도배지는 어떻고

벽에서 흙이 떨어질 때면

비료포대 종이로 겨우 땜방질

공책 찢어 발랐고

찢어진 문의 창호지도 겨우 공책장으로


우글쭈글한 천정에 쥐 놀이에 시끄러웠던 날

두들겨 쫓아내면 또 와서 우당탕탕

조금씩 얼룩진 것 그것이 무엇이었나

몇 년에 한 번 바르는 도배지

시커멓게 끄을르고 누렇게 바래고

동생들의 크레용 낙서는 어때었지            

그래도 한글 깨우치는 것이 기뜩해 그냥 두었지


단 하나 새로운 것

집집이 돌린 국회의원 달력 하나

그것도 없으면 읍내 면사무소에서 얻어

방 문 앞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붙였었지

열두 달 일 년 날짜 한눈에 보는 달력

조그마한 글씨에 부담 되는 달이 그리 많은지

그 달력 그 곳에는 누구도 낙서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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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풀을 먹여 바르던 도배지에는 글이 참 많았습니다
옆으로 누워서도 바로 누워 천정을 보아도 글이 참 많았습니다
어쩌다 화투장 같은 꽃이나 새의 그림이 도배지에 있었지만
아랫목이 식어가는 새벽녁이면 자다가 서로도 모르게 이불을 끌어당기며 뒤척이는 우리들이 있었었습니다
흑백이 없었다면 칼라의 시대가 어찌 있겠습니까
지금은 너무 화려해서 오히려 걱정스럽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공책 신문지 달력도 함부로 버려지지만
예전엔 요긴하게 다 쓰곤 했지요
국회의원 달력 한 장에
항상 써있던 '주자십회훈'이 생각나네요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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