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雪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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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雪花 / 정심 김덕성
밤새 피어놓은 설화
하이얀 설경을 이룬 새로운 모습
창조 된 경이로운 설국雪國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닌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지 않으면
화려함이 영영 사라지고 마는
고속화 된 변신의 사랑
야망을 가진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고 소유할 수 있고
환상적 사랑을 나누며
누릴 수 있는 투명의 사랑
하늘이 만들어낸 보석
무엇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설화
최상의 감흥 주고 영감을 주는
잔잔한 고요 속에 느끼는 행복
사랑의 눈꽃 속으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대설주의보와 함께 밤새 내린 함박눈에
눈부신 세상 참 아름답습니다
용기 있는 사람이 사랑을 얻는 것처럼
사랑의 눈꽃 속 세상 바라보시며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차디찬 눈 듶인 산야
설화꽃 피어납니다
겨울만이 주는 행복입니다
행복만 주면 좋으련만
심술로 감기를 줍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눈꽃이 아름답게 핀 어제였습니다.
지지않고 오래도록 피어있으면 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눈꽃 너무 아름다워요
순간 하얗게 온 세상을 덮지요
그러다 갑자기 나뭇가지들이 드러나고요
기후가 만드는 작품이겠지요
너무 아름다워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