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롯불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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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1-10 16:07본문
화롯불의 세월
ㅡ 이 원 문 ㅡ
화롯불 앞 이 빈 집 누가 찾을까
문밖 내다보면 아무도 까치 짖음만
그 옛날 시려움 화롯불이 녹인다
빠른 것이 세월이라 하더니
이 화롯불 앞이 그 세월인가
다 잃어도 기억나는 기억들
누가 이 나의 마음을 읽어줄까
누구에게 말 못하고 가슴에 묻어온 세월
늙은 친정 늙은 시집 이제 더 무엇이 늙는단 말인가
늙을 것도 없고 늙을 시간도 없는 몸
이것이 인생이라면 그러는 세월은
모르게 찾아와 알리고 가는 세월
찔레꽃의 그 봄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저물어 화롯불 앞이 되는구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에 화롯불이 좋아서
사진을 보고 샀더니
그리 크지 않은 장식품 같아
몇 번 사용 못하고 보관 중입니다
요즘 화롯불이 다시 그립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날 귀하게 쓰던 화롯불
이젠 대부분이 쓸모 없이 된 세상
화롯불의 세상이 그리워 집니다.
지난 옛날 시려움, 화롯불이 녹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