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에서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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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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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214회
작성일 24-01-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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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널목에서 설마 *
우심 안국훈
여태까지 아무 탈 없었는데
늘 다니던 길인데
알아서 차가 멈추겠지 생각하며
익숙한 발걸음으로 가다가 변을 당한다
바빠서 서두르거나
조심하여 살피지 않다가 사고 부르듯
나이 들수록 더 멀어지는 건널목
어떻게 살아온 삶인데 여기에서 끝낼 순 없다
급하다고 해서 사고가 피하지 않거늘
위험한 도로는 고쳐야 하고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이는 것처럼
행여 불완전한 운전은 애초 하지 말아야 한다
방심하는 순간 악마의 꼬리 밟고
무시하는 순간 불행의 늪에 빠지듯
설마 내게 사고가 생길까 믿는 순간
어김없이 설마가 사람 잡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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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람 살아가는데 듣는데
어려운 말이 아닌데 다르게 들리며
종종 큰 일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설마라는 말을 보면 무서운
느낌을 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겨울 날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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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자연은 절대 자기 주장 내세우지 않아
시비할 일이 없어 아름답습니다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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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는 버리고 오늘도 어제처럼 한결같아야 하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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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대한이 코 앞인데
오늘도 다시 비소식이 있습니다
제주에서의 꽃 소식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