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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핀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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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01-17 07:04

본문

눈꽃 핀 앞에서 / 정심 김덕성

 

 

흐르기만 하는 세월 속에

찬바람은 곱게 가꾼 가슴을 스쳐가니

그 가슴엔 차가운 냉기만 감돌고

 

오색찬란한 가을 몰아내고

매정하게 찾아오는 숱한 그리움

단풍이 남기고 간 잔재인가

아롱아롱 떠오른다

 

오늘도 눈이 펑펑 내려

그리움에 사무친 누군가의 숨결이

하이얀 빛을 어리어 놓으면서

사랑의 불꽃이 피어났으면

 

점점 깊어가는 겨울에는

미치도록 순결한 뜨거운 사랑으로

하이얀 눈 속 모두의 가슴에

순백의 눈꽃이 피어났으면

행복의 축복으로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은 눈부신 눈꽃이 피어
아름다운 계절인데
모레가 대한인데도 어제부터
겨울비가 내리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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