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를 올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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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를 올리나이다 / 유리바다이종인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살인을 저질러도 유족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공탁금을 쏘아대며 반성문을 많이 제출하니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판사가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 대한민국입니다
가해자가 대우받는 땅입니다
솔로몬이나 포청천 같은 판관은 왜 이 땅에 없는지
마치 나라 모양새가 돌아가는 야바위 판때기 같습니다
오늘에 이르러 약속의 목자 한분이 밝히 말하기를
동방의 해 뜨는 곳에서 하늘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지구촌 모든 마귀들이 용케 알고 이를 훼방하고자
대한민국에 다 몰려와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피해자는 오장육부와 심장이 쪼개져도
가해자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땅에는 육법전서가 있고
하늘에는 천법(天法)이 있는데
아무래도 법관들 마음속에 마귀가 들지 않고서야
가해자에게는 관대하고
피해자를 두 번이나 울리는 짓은 아니할 것입니다
원통함을 풀어주시고 모든 불의한 자와 재판관들을
단호히 심판하여 주시기를 하늘님께 탄원드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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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순님의 댓글

그래서 유전 무죄 무전 유죄란 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