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를 올리나이다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탄원서를 올리나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0회 작성일 24-01-23 05:00

본문



탄원서를 올리나이다 / 유리바다이종인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살인을 저질러도 유족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공탁금을 쏘아대며 반성문을 많이 제출하니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판사가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 대한민국입니다

가해자가 대우받는 땅입니다

솔로몬이나 포청천 같은 판관은 왜 이 땅에 없는지

마치 나라 모양새가 돌아가는 야바위 판때기 같습니다

오늘에 이르러 약속의 목자 한분이 밝히 말하기를

동방의 해 뜨는 곳에서 하늘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지구촌 모든 마귀들이 용케 알고 이를 훼방하고자  

대한민국에 다 몰려와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피해자는 오장육부와 심장이 쪼개져도

가해자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땅에는 육법전서가 있고 

하늘에는 천법(天法)이 있는데

아무래도 법관들 마음속에 마귀가 들지 않고서야

가해자에게는 관대하고

피해자를 두 번이나 울리는 짓은 아니할 것입니다 

원통함을 풀어주시고 모든 불의한 자와 재판관들을 

단호히 심판하여 주시기를 하늘님께 탄원드리나이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20,906건 1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106
다시 봄날 댓글+ 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2-05
2010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2-05
20104
예쁜 비밀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05
20103
아시안 컵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2-05
20102
立春의 서곡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02-05
2010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2-05
2010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2-05
2009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2-05
2009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2-05
2009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2-04
2009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2-04
2009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2-04
20094
아 봄이다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2-04
20093
동백꽃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2-04
2009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2-04
2009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04
20090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2-03
2008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2-03
2008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2-03
20087
감사 합니다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2-03
20086
결심 앞에서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2-03
20085
노인의 삶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2-03
2008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02-03
2008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2-03
20082
슬픈 영혼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2-02
2008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2-02
2008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2-02
20079
함정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 02-02
2007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2-02
2007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2-02
2007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2-02
2007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2-02
2007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2-02
2007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2-01
20072 濛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2-01
2007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2-01
20070
일기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2-01
2006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2-01
2006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2-01
2006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2-01
20066
잔치 초대장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2-01
20065
아가의 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1-31
20064
걱정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1-31
20063
눈물 댓글+ 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01-31
200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1-31
2006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1-31
2006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1-31
20059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1-31
2005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1-31
20057
하늘 눈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1-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