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피는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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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5회 작성일 24-01-24 06:58본문
매화꽃 피는 날엔 / 정심 김덕성
눈 오는 날에는
눈 속에 감싸인 매화가 그리워진다
눈 속 송이송이 매화꽃 품고
콧노래라도 불렀으면 싶다
절망도 뛰어 넘은 세월
옹골찬 가지 끄트머리에 매달려서
삭풍 속에서 맨몸으로 피어난
하얀 백설로 싸인 매화
눈 속에 파묻힌 절세미인
엄동설한에 맑은 향기를 간직한 몸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올곧고 결백한 성품이란다
매화꽃이 피는 날엔
눈을 맞으면서라도 어디든 달려가
서로 얼싸 안고 매향에 취해
사랑앓이를 하고 싶은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근해진 탓에 남녘부터 일찍 핀 매화꽃
함박눈이 내려서 설중매의 모습은 안쓰럽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조금씩 다가오는 봄날을 위한 진통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찹니다 눈 속에 향기 품은 시 감사히 감상하고 인사 드리고 갑니다
김덕성 시인님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속의 매화가 더 아름다운 까닭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봅니다......그 이유가 너무 많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