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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69회 작성일 24-01-26 07:00

본문

하얀 그리움 / 정심 김덕성

 

 

추워 오돌오돌 떨고 있는데

북풍이 전해 준 잊을 수없는 그리움

하얀 그리움에 담은 아픈 이야기

 

세월 속에 묻힌 그리움

영원한 재회란 있을 수 없는 생이별

돌아 올 수없는 마지막 열차로

떠나간 절망의 인생이었다

 

눈물로 뒤범벅이 된 그 얼굴

눈물이 얼어붙을 듯싶은 영하의 날씨

울음의 이별의 노래 끊이지 않고

요란스럽게 퍼져가고 있었다

 

숱한 세월 유수처럼 흐르고

어느 해인가 잊어버린 야속한 세상

그래도 그리움으로 오신 어머니

그 사랑을 보여 주셨기에

허연 억새는 너무 행복했다고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몸에 피가 흐르는 날 까지
어머니는 그립습니다
얼굴도 기억 못하는 어머니기에 더 그립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꽃 피어 찾아온 하얀 그리움
그나마 한겨울을 버텨내는 힘이고 위안이지 싶습니다
연이어 찾아오던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니
산책하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듯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 생각을 떠 올려 봅니다
그 험했던 어머니의 길을 떠 올려 봅니다
이 불효의 마음 하늘에 올리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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