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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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7회 작성일 24-01-27 11:52본문
세월 열차/鞍山백원기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렸어도
쌓이고 쌓인 눈을 헤치고
세월 열차는 달려간다
눈보라를 헤치며 달리는 열차
봄 역을 떠나 여름 가을 역을 지나고
겨울 역으로 달리는 급행열차
새봄은 또 반갑게 오겠지만
세월 열차는 멈출 줄 몰라
내다보며 구경할 틈도 없이
일손 놓는 은퇴 역을 향해
오늘도 숨차게 달려간다
한 번 타면 내릴 수 없는 열차
고속 급행 세월 열차는
온종일 달리고 또 달려간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월 열차 너무 과속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녀가신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쌓이고 쌓인 눈을 헤치면서
저도 세월 열차에 동승하여 달려갑니다.
한 번 타면 내릴 수 없는 열차를
저도 온종일 함께 타고 달리니 행복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간이 이렇게 빠른지요
일터에서 일 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 한 달
이리저리 부딪치다 보면 어느새 다른 계절
너무 빠른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이원문 시인님,
세월은 정말 빠른가봅니다.
댓글주시니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전 '사평역에서'란 시낭송 영상에서
설국을 헤치고 나오는 기차의 힘찬 모습을 보며
가슴 시원해지던 게 떠오릅니다
가는 세월이 어찌 할 수 없으니
그저 새로운 한 주 기꺼이 맞을 일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한 번 타면 내릴 수 없는 열차..
이왕 사는 거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되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국훈 시인님,홍수희 시인님,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