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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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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5회 작성일 24-01-28 16:02

본문

   그림자의 길

                                      ㅡ 이 원 문 ㅡ


파란 하늘 아래 여기 이 나의 그림자

돌아보면 아무것도 흔적조차 없고

나만이 남은 그날 그런 길을 걸었다

그렇게 따라 다닌 그림자였었 건만

지금에 와 곁에서 무엇을 바라보나


숨어있던 그림자 늙지 않는 그림자

늙지 않으려 그렇게 숨어 있었는지

그림자처럼 숨을 수 없는 세월일까

옛날만 아련하게 오늘이 그날 같고

숨는 그림자처럼 그날로 가고 싶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한밤 중의 달님이
환하게 웃고 있어
한겨울 밤도 그리 외롭지 않습니다
고향 가는 그림자는 미소가 번지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142건 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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