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그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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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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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137회
작성일 24-01-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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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그네인가 / 정심 김덕성
낙엽이 떠난 도심의 거리
사랑을 잃어버리고 쓸쓸히 찾아가는
겉으론 의젓이 서 있는 나목들
입을 막아버린 침묵의 거리
해는 서산에 내려앉으며
한마당 빛의 쇼가 열리는 저녁노을
관객 없는 광장엔 나목만이 우뚝
내일을 바라보고 서 있을 뿐
허무한 인생이라 그런가
그리움도 없어 고독에 잠긴 인생
밀려오는 어둠을 헤쳐 갈 수 있을까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새로운 빛이 빛나면
그날처럼 밝을 빛을 비출 수 있을까
의문을 품은 채 희망을 안고
봄을 향해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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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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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참나무도 겨울이면 쓸쓸하게 보이지만
어느새 다음 주면 입춘...
그 아래 수북하게 쌓인 낙엽 아래에는
파릇하니 들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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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잠긴 인생 그래서 인생은 나그네라고 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좋은 아침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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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가 아무리 추워보여도
봄은 한발짝씩 다가오는 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1월도 며칠 안 남았고요 ...이제 금방 2월이네요^^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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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인님
일터에서 일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
저녁이면 왜 그리 쓸쓸한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