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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다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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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4-02-01 19:01

본문



쉬었다 가세 / 유리바다이종인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에도 리듬이 있고

부르는 노래 한곡에도 박자와 쉼표가 있습니다

황급히 명을 받은 전령도 

도중에 물 한잔 마시고 다시 말을 몰아 달립니다

사흘 밤낮을 쉬지 않고 달려왔노라 도착해서 말해도 됩니다

털썩 쓰러져 자기 몸을 드라마처럼 보여줘도 됩니다

뛰어가는 인생에도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가 그러합니다

쉬지 않고 달리던 토끼는 도착하기 전에 숨이 차는데

거북이는 달려도 고르게 호흡하는 도인법을 씁니다

거북이는 무병장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그리 급한지 앞서가는 일을 큰 기쁨으로 여깁니다

이러한 인생은 병이 많고 빨리 늙고 맙니다

빨리 가고 무엇이든 앞서야만 안심이 되는 인생은

그 속에 사리사욕의 욕심이 가득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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