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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의 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5회 작성일 24-02-05 16:55

본문

   타향의 설

                                  ㅡ 이 원 문 ㅡ


추운 세월에 춥고

마음도 춥고

돈벌이 없으니

몸도 춥다


잘살아 보겠다

그렇게 떠난 고향

벌겠다는 돈

다 어디 갔나


볕 쬐는 골목길

바람 들어오니

시려운 손

시려운 발


어디에 가

불을 쬐고

허기진 이 빈 속을

무엇으로 채우나


찾아 갈 쪽방

집에 가면 따뜻할까

피우는 연탄불

고향이 시렵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달픈 타향살이
그나마 그리운 고향의 봄이 있어
견딜 만한 일이었지 싶습니다
설날 명절에는 이웃과 정 나누는 일이 넘치면 좋겠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향살이시작할 때는
정알 모든 것이 추워 세월에 춥고
돌벌이도 없고 취직도 않되고 하니
마음이 춥고 배고픈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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