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비(雨)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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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6회 작성일 24-02-06 00:10본문
걸어가는 비(雨) 11 / 유리바다이종인
비가 오면 무작정
빗속으로 마중 나갑니다
꼭 그 사람이 올 것만 같아요
낮이면 어때요
밤이면 어때요
아무도 흉볼 사람 없으니
소문 많은 땅에 혼자 걸어가노라면
꼭 그 사람 오지 않아도
어디서나 소리가 들려요
분명 사람의 노래는
아닌 거 같아요
사랑을 물처럼 퍼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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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다가 오지 않으면
마음만 아프지요
저는 어릴 때 시간 버스가 오면 어머니가 오실 것 같아
먼 곳을 바라 보다가
쓸쓸히 돌아 서기도 했습니다
하늘 나라에 가신 어머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