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살이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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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막살이의 설
ㅡ 이 원 문 ㅡ
바라보는 섬마다
날마다 변함 없고
들려오는 파도 소리
저녁연기 올린다
그믐의 파도 소리
이 그믐 밤 지나면
초하루가 될 것인데
내일이 밝아도 그렇게 들릴까
그믐밤의 파도 소리
어제 보다 다른 것 같고
친정집 섬 등대불
초하루를 기다린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외로운 섬도
파도소리 들으며 마음을 보듬지 싶습니다
입춘도 지나고
다소 포근해진 날씨지만
고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오막살이 삶이 더 행복 했던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고 보니
이 원문 시인님 설 쇠고 봅시다
오늘부터 휴가 떠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바다에 달랑 하나 떠있는 듯싶은 섬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이 떠있는
고요속에 들려오는 소리는 파도 소리
외로워 보이는 섬인데 그래도
저녁연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아
정서가 있는 섬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